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직접 헌혈과 인명구조활동을 하면서 ‘사람을 살리는 건축과 죽이는 건축‘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건축은 사랑!’이라는 철학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건축에 대한 경험과 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집을 멋지게 지어서 남에게 보여주려 함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잘 짓고 잘 살기 위해서 입니다. 건축은 자신의 삶을 담는 소중한 그릇이라는 인식을 하게 되면 인생을 계획하고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소양을 쌓은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훗날 자신의 집을 짓게 된다면 그 안에서 자기 인생을 더 멋지게 가꾸고 아름답게 채워갈 것입니다.

모든 국민들이 소비하는 제일 비싼 소비재가 자기가 살고 있는 집, 즉 건축입니다. 그럼에도 국민들은 가장 비싼 비용을 지불하는 건축에 대해 평생 배운 적이 없고, 배울 기회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집’이란 그저 ‘큰 재산’ 정도로만 여기는 실정입니다. 이 것은 소비자가 건축 시장을 모르게 하여 공급자, 즉 국가와 재벌 건설사 중심으로 건축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함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상황과 삶의 모양은 고려하지 않은 채 그저 지어준 대로’ 그 안에서 살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을 반대합니다.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국가가 국민에게 건축을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나라가 안 하면 나라도 한다는 심정으로 지난 2010년부터 전 국민 대상 계몽활동인 ‘좋은 건축주 만들기 프로젝트’를 해왔습니다. 이 일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건축을 가르쳤고, 방송과 질 자체, 기업 등에서 강연을 해 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건축을 놀이로 경험하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면 꼭 건축가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의 삶을 담는 공간, 즉 건축에 대해 생각하는 힘이 생깁니다. 더불어 건전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자신의 삶에 대해 고민하며 그저 돈 많이 버는 ‘건물주’가 아닌 건축에 대한 소양을 갖춘 ‘좋은 건축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건축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국가와 건축사에게 요구할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가길 바랍니다.

그래야 개인의 삶의 질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아저씨 건축창의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짓는 체험을 한다면 그 꿈은 더 욱 가까워지고 단단해질 것입니다. 단 몇 시간의 짧은 체험이라도 그 기억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습니다. ‘조아저씨 건축창의체험’은 우리 모두가 건축을 잘 알고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나아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건축문화 선진국, 즉 ‘K-건축’의 열풍이 불길 꿈꾸고 있습니다.

조아저씨 건축창의 체험(Archijoe)은 비단 ‘건축’ 뿐 아니라 ‘학습능력 향상‘은 물론이고, ‘공동체 의식’과 ‘커뮤니케이션’ 등 사회성을 높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여건과 인원, 예산 규모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안해 드릴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계획하실 때 ‘조아저씨 건축창의 체험(Archijoe)’을 선택해 주시면 선생님과 학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며 좋은 성과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